LG유플러스, IoT 적용 '스마트 욕실' 선봬
LG유플러스, IoT 적용 '스마트 욕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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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기 연동해 욕실 조명 스위치 켜면 비데 켜지고 외출 시 절전모드 전환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상품 출시에 앞서 고객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정 내 욕실 이용 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곰팡이 발생 원인인 습기와 하수구 냄새로 나타났으며, 평소 욕실 이용 시 알고 싶은 정보는 욕실 오염 정도, 습도 정보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싶은 장소로 응답자 81%가 욕실을 꼽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 욕실 내 온·습도 제어 및 불쾌한 냄새 제거를 통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자동으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 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돼 있는 욕실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이면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이누스바스의 비데일체형 양변기 'IW950' 모델에 IoT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IoT@home 앱으로 자동 물내림 및 수압, 노즐 위치 등의 비데 이용환경을 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가능해 가족 구성원의 사용습관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설정' 기능으로 비데를 원하는 시간, 요일에 켤 수 있으며, 일정 온도 이하면 자동으로 비데가 작동해 추운 겨울철에는 미리 예열해 따뜻하게 사용 가능하다

환풍기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주)힘펠과 함께 개발한 'IoT 제로크' 모델이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제습 및 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의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기가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들을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

판매처는 이누스바스 온라인 직영몰을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 및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 홈쇼핑 판매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욕실 시공은 전국 시공네트워크를 보유한 이누스바스가 담당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욕실을 새로운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 IoT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심층 분석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 가치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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