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하이트진로는 18일 현대백화점과 함께 기획한 '참이슬 팝업스토어'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참이슬 팝업스토어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선을 보인 소주 브랜드 참이슬의 캐릭터 두꺼비를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15일부터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도 참이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경기 부천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 29일부터 7월5일까지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이슬 팝업스토어에선 시리즈, 티아이포맨, 헤지스 등 9개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데, 백화점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진 덕분에 지난 열흘간 8000명 넘게 찾았다. 두꺼비 캐릭터 상품 가운데, 티아이포맨 남성용 티셔츠는 준비한 수량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남녀 소비자 모두한테 부담 없는 두꺼비 캐릭터 슬리퍼와 양말, 수공예 액세서리 등도 많이 팔렸다.
캐릭터 상품뿐 아니라 신진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참이슬 병을 선보이는 이슬갤러리,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지난 4월 참이슬 브랜드를 새로 단장한 뒤, 하이트진로는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참이슬 팝업스토어도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를 상대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 브랜드 최초 백화점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색적인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며, 참이슬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 상무는 "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