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슈퍼마켓에서 100여품목 주문 가능, 연말까지 6000여품목 확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대백화점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오는 4일부터 'e슈퍼마켓'에서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e슈퍼마켓은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벽식탁' 배송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 주문하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것으로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신선·가공식품과 즉석반찬, 주방용품 등 100여품목으로 운영하고 올 연말 6000여품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 청과 브랜드 '산들내음',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등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서울, 부천, 일산, 과천, 수원, 광명, 구리, 의정부 등이다. 강화군과 영종도 서구 등을 제외한 인천 지역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배송 가능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배송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며 5만원 미만 별도 배송비는 3500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앞세워 치열해지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배송 가능 지역과 품목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