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는 25일 오전 9시30분 2차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금융위는 업무보고에서 7개 주요입법 추진현황을 보고한다. 주요 입법현안은 △인터넷전문은행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금융회사지배구조법 △특정금융거래정보의보고및이용등에관한법률 △신용정보법 등이다.
정무위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은행권의 과다 대출금리 부과 사건, 보험사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 등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또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지원법을 큰 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금융위와 금감원간 갈등 문제도 정무위의 중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새 감독방향으로 △종합검사 부활 △노동이사제 도입 △키코 전면 재조사 △감독체계 개편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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