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분양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달엔 2만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19곳에서 총 2만664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2039가구로, 전달(1만725가구)보다 12%(1314가구) 늘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5144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월(4169가구)대비 97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6895가구로 전월(6556가구)보다 339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3502가구(2곳, 29.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경기 2882가구(6곳, 23.94%) △경북 2087가구(3곳, 17.34%) △인천 1551가구(1곳, 12.88%) △서울 711가구(3곳, 5.91%) △대구 505가구(2곳, 4.19%)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수도권 대표 물량으로는 '노원 꿈에그린',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이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 59㎡~114㎡, 16개동, 총 1062가구 규모다.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7호선 마들역이 가깝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전용 71㎡~96㎡, 4개동, 총 312가구로 지어진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270-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전용 59㎡~101㎡, 총 4086가구 규모이며, 이 중 74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아파트 343가구·오피스텔 166실), 'e편한세상 영천'(전용 74~184㎡, 1210가구)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