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31일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한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샤프(SHARP)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샤프 어워드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점검 후 우수한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9개 현장이 수상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콘도미니엄 7개동 519가구 규모로, 쌍용건설이 2016년에 미화 8200만달러(한화 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번 수상으로 쌍용건설은 2010년 이후 총 20회의 수상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상을 받은 업체 중에서는 쌍용건설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 능력이 수주를 위한 필수 기준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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