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A2B는 독일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리즈앤뮐러(Riese & Müller)의 신제품 '틴커 누빈치(Tinker nuvinci)'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틴커 누빈치는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미니벨로 타입 제품으로 번화한 도시에서 일상적인 라이딩을 비롯해 레저 또는 출퇴근의 이동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컴팩트한 소형 전기자전거다.
eMTB 전용 보쉬 퍼포먼스 CX 모터를 바탕으로 누빈치 내장 기어 시스템과 게이츠 벨트 드라이브의 조합으로 전기자전거 중 가장 앞서나가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틴커 누빈치에는 보쉬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보쉬 퍼포먼스 CX(Bosch Performance CX) 모터를 장착했다. 강력한 파워때문에 일반적으로 산악용 전기자전거(eMTB) 용 모터로 사용되는 보쉬 퍼포먼스 CX모터는 최대 75Nm 토크, 300% 파스(PAS) 지원한다.
틴커 누빈치에 장착된 보쉬 모터는 1초에 1000번 단위로 토크, 스피드, 페달링 케이던스를 체크하기 때문에 라이더의 페달링을 민감하게 감지한다.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은 총 5단계다. 모터의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오프 모드에서 시작해서 장거리 지원을 하는 에코모드, 균일한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투어모드, 비교적 파워가 강력한 스포츠 모드, 그리고 가장 큰 파워를 지원하는 터보 모드로 구성된다.
틴커 누빈치의 가장 큰 특징은 변속 시스템을 누빈치(NuVinci) 내장기어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후방 휠에 위치한 누빈치 시스템은 부드러운 변속의 정점을 보여준다.
누빈치와 더불어 장착되는 게이츠 벨트(Gates belt)의 조합 또한 부드러운 페달링 주행감에 한 몫을 차지한다. 오일의 찌든 때로 인한 오염이 없고 소음이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산업용으로 사용될 만큼 체인보다 내구성이 더 강력하여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특히 완벽한 방습을 보증하는 폴리우레탄을 바탕으로 신축성이 없는 11mm 피치의 카본파이버 텐실 코드가 삽입되어 오랜 기간 이용해도 늘어짐이 없다. 또한 벨트의 한가운데를 움푹 패어 놓은 센터트렉(Centertrack)을 통해 벨트가 크랭크에서 이탈할 염려가 없다.
리즈앤뮐러가 단독으로 개발한 접이 스템을 통해 3단계로 앵글 조절 가능 하며, 안장 봉과 핸들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신장이 150cm에서 195cm의 누구나 탑승이 가능하다. 완전히 접히는 핸들 스템은 3중 클램프로 보호된다.
후방휠에는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휠을 잠그는 아부스(ABUS) 자물쇠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자물쇠의 열쇠는 배터리의 잠금 장치와 동일한 열쇠를 사용하여 단 하나의 열쇠로 틴커 누빈치를 도난으로부터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