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하반기 매출 성장세 두드러질 것"-하이투자證
"CJ ENM, 하반기 매출 성장세 두드러질 것"-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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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CJ ENM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3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던 CJ ENM의 TV광고 매출액은 하반기에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3분기는 광고 시장 비수기지만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방영 등으로 광고단가가 상승해 비수기 효과를 최소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기준 '미스터션샤인'의 평균 광고 단가는 지상파를 넘어선 2070만원으로 CJ ENM이 부담한 제작비 이상의 광고 수익이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TV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CJ ENM은 디지털광고, 콘텐츠 판매, VOD 매출 등을 통해 드라마 흥행에 따른 변동성을 축소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 방영될 예정이고, 내년 라인업인 '아스달 연대기'가 오는 9월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콘텐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은 또 해외 네트워크와 오쇼핑의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V커머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유통 역량이 부족한 제조사의 상품을 유통까지 한다면 시너지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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