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역(25개 자치구)과 경기 과천시·광명시·하남시, 성남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남·수영·연제·동래구 등 총 36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에선 분양 아파트가 HUG의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3.3㎡당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및 광교 택지개발지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이 예상될 경우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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