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특허 받은 CTP 기술로 흡수력 높이기 위해 연구협력 MOU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더마 화장품' 브랜드 출시를 위해 전날 JW신약과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4일 밝혔다.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부문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로, 애경산업은 60년간 쌓아온 화장품 기술력에 JW신약 바이오 기술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애경 측은 특히 JW신약의 독자 개발해 특허 받은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흡수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CTP 기술은 세포막 투과성 물질이 세포길을 열어 단백질이나 의약품들을 세포 내로 잘 전달하도록 개발된 약물전달기술이다. 세포막 투과 효능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유효한 효과를 낸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 애경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더마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는 "애경산업의 화장품은 탄탄한 제품력과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단순히 더마 콘셉트의 화장품이 아닌 진정성 있는 더마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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