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아파트 분양원가 확인을 위해 LH공사와 SH공사에 공사비 내역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공개 청구 대상은 설계 내역서, 도급 내역서, 하도급 내역서, 원하도급대비표 등으로 경실련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단지는 공공분양, 10년임대, 영구임대 등 LH공사 10개, SH공사 23개 장소다. 미사, 구리, 동탄, 강릉, 제주 서귀포, 광교, 항동, 마곡, 내곡 등이 포함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경기도는 스스로 분양원가 관련 공사비 내역 공개를 시작했고 국토교통부는 상세한 분양원가가 공개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했다"며 "LH공사와 SH공사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공개해야 하며 정보 비공개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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