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백투더 달구벌'을 기획했다. 20일 이랜드그룹은 명절을 맞아 고향 대구를 찾는 이들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70~80년대로 추억여행을 마련했다며 "달구벌은 대구의 옛 별칭"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백투더 달구벌 행사기간 이월드에 옛날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철수네 문방구', 곤장치기·데시벨 측정·에어펀치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녀회장댁', 노래 부르고 춤 출 수 있는 '고고장', 제자리 점프와 림보처럼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추억의 체력장' 등을 꾸민다. 5가지 임무 수행을 마치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추억의 뽑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코코몽 뮤지컬 '가을이야기'를 비롯해 플래시몹과 서커스, 갈라콘서트 등도 펼쳐진다.
이월드에선 명절 연휴 한복을 입은 손님들한테 종일 자유이용권 34%, 야간 자유이용권 36% 할인 혜택을 준다. 동대구역, 대구역, 서부정류장, 북부정류장 등 대구행 기차표를 소지한 경우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70~80년대 대구의 감성을 재현해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라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색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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