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생체정보 활용 ATM 서비스
Sh수협은행, 생체정보 활용 AT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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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수협은행)
(사진=Sh수협은행)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 거래가 가능한 바이오인증서비스 '핸즈업(Up) 뱅킹'을 도입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핸즈Up 뱅킹'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손바닥 정맥정보를 등록하면 통장과 카드가 없어도 손바닥만으로 간편하게 인증 후 ATM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맥인증은 손바닥 표피 아래 혈관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었어 위조나 변조가 어렵고, 유사한 바이오인증 방식인 홍채인증보다 안전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드나 통장처럼 분실이나 도난 등 사고의 우려가 없고, 정맥정보 역시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분산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핸즈Up 뱅킹 서비스 도입에 따라 앞으로 화재나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나 카드분실, 도난, 훼손 등과 같은 사고 발생시에도 별도의 신분증이나 통장, 카드같은 인증매체가 없어도 언제든 현금출금 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

또 핸즈Up 뱅킹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CD공동망을 이용해 타행과 교차거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속속 바이오인증서비스 도입과 CD공동망 연결을 진행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전국 어느 은행에서든 ATM을 이용한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핸즈Up 뱅킹 서비스 이용방법은 전국 수협은행과 회원수협 영업점에서 손바닥정맥과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되고, 바이오인식 센서가 설치된 전국 200여개 영업점 365자동화코너 ATM기기에서 현금출금, 입금, 이체, 조회, 공과금 납부 등 금융거래를 언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영업점 창구에서도 바이오인증서비스를 이용한 각종 거래서비스를 늘여나갈 방침"이라며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 고객 등이 금융거래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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