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2개 건설현장서 동절기 안전 합동점검
전국 512개 건설현장서 동절기 안전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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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근로자가 팔토시를 낀 채로 현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근로자가 팔토시를 낀 채로 현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동절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건축물 등 512개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히 시행된다.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1개 민관합동점검반이 구성됐다.

점검 기간 동절기 사고 발생 개연성이 큰 화재 위험 공사현장과 품질관리가 곤란한 레미콘 타설 현장을 비롯해 절개지 공사, 지하굴착 공사, 하천제방 공사 등의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최근 수립된 '건설공사 굴착공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공사장 주변의 굴착공사 현장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번 점검으로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의지가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다양한 점검형태로 건설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14일까지 건설 공사장 날림(비산) 먼지, 불법 소각 등 전국 일제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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