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이충호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향원 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장, 박두일 현대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채병석 기술교육원장, 곽모원 안전지원실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내 위치한 안전체험관은 전 임직원의 안전 리더십 함양과 교육을 희망하는 외부 인원의 건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조성됐다.
총 200평 규모의 체험관은 추락, 화재, 낙하, 감전, 붕괴, 응급 등 대형 현장에서 발생하는 11가지 재해와 관련한 개구부 추락, 흙막이 붕괴체험, 가상현실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발화 체험, 소화기 사용실습 체험, 사다리 전도 추락체험 등 19개 체험시설로 이뤄졌다.
구역은 장비안전체험, 건설안전체험, 재해구조체험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장비안전체험 구역에서는 건설기계, 장비작업 시 올바른 안전절차를 직접 실습할 수 있다.
건설안전체험 구역에서는 현장감을 극대화한 연출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재해구조체험 구역에서는 화재, 질식사고 등 대형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 중심으로 초기대응 및 구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는 현대건설 임직원 및 계열사 직원, 협력사 임직원, 초·중·고등학생 등 외부 교육희망자 등이며 교육인원은 1회 30명(15명씩 2조), 교육시간은 1일 2회(1회 기준 3시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 산업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