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용회복지원 상담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장기소액연체자 등을 위해 방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캠코 신용회복지원업무 전담직원으로 구성·운영되는 이 제도는 고령자, 장애인, 중증환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으로 인해 제도 신청·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을 상담도우미들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채무조정 신청·접수를 지원하는 제도다.
캠코는 제도 시행과 함께 지난달 발족한 '신용서포터즈'를 적극 확용해 취약계층 접점에서 채무자별 맞춤형 상담·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인력채용 등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중 선국 12개 캠코지역본부에서 서비스를 개시해 2019년 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제도 홍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와 '신용서포터즈'가 신용회복지원 신청·접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취약계층의 원활한 신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취약계층 가계부채 부담 완화 등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부응하고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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