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4개노선 예정···부동산시장 활력소 기대
수도권전철 4개노선 예정···부동산시장 활력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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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개통예정 전철 노선. (사진= 부동산인포)
수도권 개통예정 전철 노선. (사진= 부동산인포)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내년까지 새롭게 들어서거나 연장되는 전철 노선이 부동산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서울지하철 9호선 2,3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3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다음 달 개통예정인 9호선 노선은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올림픽공원까지 7개역을 잇는 2단계와 올림픽공원부터 중앙보훈병원까지 3개 노선을 잇는 3단계로 구분되며 송파구를 관통해 강동구 초입까지 연결된다. 송파구 삼전동‧방이동‧오륜동‧가락동과 강동구 둔촌동 일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7월쯤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선은 상일동역에서 검단산역까지 6개역을 잇고 강일지구,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하남 덕풍동으로 이어진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을 시작으로 구래부터 김포공항까지 10개역을 잇고 한강신도시 및 김포 구시가지의 교통 불편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예정됐던 개통은 이듬해 7월로 지연됐다.

수인선 연장구간은 마지막 3차 구간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안산 상록구(한양대앞)에서 화성 봉담을 거쳐 수원 고색동,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다. 수인선 3차 구간이 내년 개통되면 안산, 시흥, 인천 남동까지 환승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전철개통 이후까지 길게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라면 개통예정 지역·비규제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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