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추워진 날씨만큼 분양시장에도 냉기가 돌고 있다. 청약제도 개편이 연기되면서 분양일정에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1일 닥터아파트·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3~8일)에 전국 14곳·4285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청약 단지]
이번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4곳이다.
3일에 △김포한강 하우스디 어반(오피스텔) △원흥 힐사이드파크(오피스텔) △완도군내(영구임대) 등 3곳에서, 4일은 △힐스테이트 녹번역 △디에이치 라클라스 △한양립스 이노와이즈(오피스텔) △안양 호계동 두산위브 △서귀포시 동홍위더스빌 31차 등 5곳에서 청약을 받는다.
이 중 대표적인 단지는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이다. 전용면적 41~84㎡, 총 879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물량은 336가구다. 단지 바로 앞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위치해 종로까지 15분, 양재는 40분이면 도달가능하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1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수요자도 모집한다. 전용 50~132㎡, 총 848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분이고,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5일에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주상복합) △오산 영무파라드(주상복합) △송정 미소지움 △대구 복현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화순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497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경인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 오픈 단지]
이번 주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