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pyruvate)의 피부세포 노화 억제 효능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피루브산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 분해를 촉진하고,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며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 발현을 줄어들게 해 피부세포 노화를 현저히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피부세포는 물론 인공 피부에서도 검증하면서 항노화 효능 성분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 억제 신규 효과 규명 성과를 인정받아 피부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는 세포 내 대사물의 항노화 효능을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 처음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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