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현지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국내 생활가전 렌털업계 1위 기업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신화를 쓰는 모양새다. 20일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고객 계정이 1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웨이에 따르면, 2006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세우고 이듬해부터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2007년 4000에서 출발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고객 계정 수는 2012년 12만4000, 2015년 29만3000, 2017년 68만 등 가파르게 늘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법인의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가 넘는다. 현지 정수기 시장 점유율도 1위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2075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엔 15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0% 가까이 늘었다. 연내 100만 계정 돌파란 목표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0만 고객 계정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에서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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