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경기도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잇는 신안산선이 이르면 내년 8월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 시설로, 개통되면 시흥시청~여의도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53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안산 한양대역(가칭)~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은 100분에서 25분(급행)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협약체결 및 사업자지정 승인 등 준비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8월 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15년 이상 지연된 신안산선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다"며 "내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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