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오는 2021년 3월까지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57호를 공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역세권 내 임대주택 확산 및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역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화곡역 청년주택은 역에서 도보 3분거리인 화곡동 401-1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1층(연면적 2762.27㎡)에 전용면적 14~32㎡ 57호(공공임대 9호, 민간임대 48호)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 착공을 시작해 2020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021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주차는 총 23대(나눔카 3대 활용)까지 가능하다.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올해 강서구 첫 비촉진지구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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