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온실가스 감축이나 미세먼지 감소효과가 큰 친환경 물류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17억8000만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사업비의 50%),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최대 1억원(사업비의 30%)까지다. 친환경물류활동을 선도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최대 5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업별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감소효과가 검증된 무시동 히터(1630대), 무시동 에어컨(360대) 보급에 12억원을, 경량화 휠(Wheel), 공회전 방지장치(ISG), 택배 전동장비 등 신규개발 장치 보급에 5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물류 새싹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장비나 시스템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지원하는 효과검증사업에는 6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신청서류와 사업계획서를 교통안전공단 교통물류정책처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서류심사, 성능 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의 심의 등을 거쳐 3월 말에 최종 선정한다. 

백현식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친환경 물류활동에 화주·물류기업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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