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으로 전환돼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손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해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또 손 회장의 편지 글을 행사장 한 면을 가득 채운 통천에 적고, 전 직원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