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지역별 자족능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우선 대상지로 15개 지역생활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도심권(후암용산) 1곳 △동북1권(청량리·자양·금호옥수) 3곳 △동북2권(월계·방학·정릉) 3곳 △서북권(홍제·합정서교) 2곳 △서남권(화곡1·낙성대·노량진·목동2·대림) 5곳 △동남권(천호성내) 1곳이 해당된다.
시는 지난해 3월 '2030서울생활권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을 5개 권역, 116개 지역생활권으로 세분화한 바 있다.
시는 잠재력, 유휴지, 권역별·자치구 안배 및 자치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대상지들을 중심으로 중심지 육성계획, 핵심사업 발굴,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방안 및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소외·낙후된 지역생활권 60여개를 대상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 및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간 격차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의 자족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서울 전역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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