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재 해소 기대···주가 소외된 지금이 투자 '적기'"-한국투자證
"진에어, 제재 해소 기대···주가 소외된 지금이 투자 '적기'"-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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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진에어에 대해 제재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진에어는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지난 5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이사회 구성을 바꾸게 됐다"며 "정부가 제재를 풀어주기까지 사실상 사외이사의 과반수 확대가 마지막 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의 경영 정상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국토부가 새로운 항공사의 사업면허를 허가하면서 저가항공사(LCC) 경쟁에 대한 장벽을 푼 모습인 만큼 진에어의 제재 해소에 대한 기대감 역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는 제재에 대한 우려와 LCC 경쟁에서 뒤쳐질 리스크를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 8배에 불과하다"며 "특히 2월 이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각각 16%, 15% 상승한 것에 비해 진에어는 정체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을 키우지 못한 만큼 1분기 증익폭에는 온도차가 있겠지만, 유가 하락과 유류 할증료 효과는 LCC사업 전반에 적용되는 공통적 호재"라며 "제재 해소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역시 소외된 지금이 투자 적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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