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에서 건설 중인 101층 '엘시티 더샵'의 랜드마크 타워(101층, 411.6m) 골조공사를 완료해 85층 주거타워 2개동을 포함한 3개동 골조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에는 2015년 10월 1일 착공 이후 1272일, 약 129만명(하루 평균 1019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건물 뼈대를 이루는 골조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이후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상가시설 등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11월 말 준공 및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인 '엘시티 더샵'은 85층인 주거타워 2개동(339m, 333m)으로 국내에서 최고 높이의 주거단지다. 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411m, 101층)는 국내건축물 중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1㎠당 800kg의 하중을 버틸 수 있는 콘크리트를 적용해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안정강도가 40% 이상 높은 고강도 강재인 'HSA800'가 적용됐다. 이밖에도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체제와 교량·해상구조물·발전설비 등에 적용하는 초내구성부식방지 공법을 적용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사수행에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