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옴므에서 '툴펜마니'를 주제로 한 2019 봄·여름(S·S) 컬렉션을 공개했다. 27일 송지오옴므 쪽에 따르면 툴펜마니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에 벌어진 튤립 공황을 뜻한다. 송지오 디자이너는 공황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움, 선망의 대상이었던 튤립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
송 디자이너는 노랑과 아이보리, 파랑, 초록 같은 매혹적인 색상에 오버, 벌룬 핏으로 옷에 변주를 줬다. 일부 옷엔 그가 직접 그린 튤립 그림이 적용됐다. 이번 컬렉션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망에 가득 찬 남자'라는 이야기로 표현됐다. 한편, 송지오옴므는 지난해 S·S 시즌부터 '시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를 도입해 계절에 맞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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