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이 1년 새 3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회장은 총 38억832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금액(35억8388만7000원)보다 2억9941만원 증가했다.
이 회장이 신고한 재산 항목은 토지로 2억6550만원, 건물 11억4800만원, 예금 24억4134만원, 유가증권 600만원 등이다.
이 중 본인 명의 재산은 경북 영주시 소재 임야(5833만5000원),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8억5600만원), 2018년식 산타페 차량(2294만원), 예금(8억8459만원), 유가증권(105만1000원), 콘도 회원권(950만원) 등 총 18억3241만6000원이다.
토지·아파트 가격 상승과 급여 저축 등으로 재산은 전년대비 7859만9000원이 늘었다.
배우자 명의의 재산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지(2억592만원),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2억9200만원), 예금(10억7312만8000원) 등 총 15억7230만1000원이다.
송파구의 오피스텔을 처분하고, 종로 오피스텔을 매입한데다 예금 잔액이 늘어 작년보다 재산이 1억8009만7000원 증가했다.
장녀의 경우 예금(4억780만5000원)과 유가증권(494만9000원) 자산이 증가하면서 재산은 1년 새 4215만7000원 늘었다.
차녀는 예금(6582만6000원)만 신고 됐는데 작년보다 144만3000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