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인천 서구,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 등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추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 31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35개, 총 41개 지역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4일간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4월 5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적용된다.

세부 지역으로는 수도권은 △경기(이천시·평택시·화성시(동탄2제외)·안성시) 4곳 △인천(서구·중구) 2곳 등 6곳이며, 지방은△부산(사하구·영도구·부산진구·기장군) 4곳 △대구(달성군) 1곳 △대전(유성구) 1곳 △강원(춘천시·속초시·고성군·원주시·동해시) 5곳 △충북(음성군·청주시) 2곳 △충남(당진시·보령시·서산시·천안시) 4곳 △전북(완주군·군산시) 2곳 △전남(목포시·영암군) 2곳 △경북(경산시·영천시·안동시·구미시·김천시·경주시·포항시) 7곳 △경남(양산시·통영시·김해시·사천시·거제시·창원시) 6곳 △제주(제주시) 1곳 등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 해당되면 선정된다. 올해 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671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9614호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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