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나만을 위한 집"···대림산업,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출범
"쾌적한 나만을 위한 집"···대림산업,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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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공급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
C2 하우스(HOUSE) 거실. (사진=이진희 기자)
C2 하우스(HOUSE) 거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금까지 집에 나를 맞췄다면 이제는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C) 실장)

대림산업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주택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플랫폼 'C2 하우스(HOUSE)'를 공개였다.

C2 하우스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맞춰 설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C2하우스를 개발했다"며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의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와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대림산업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해 '비움'을 콘셉트로 설정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심플한 유러피언 느낌의 인테리어를 통해 수요자들의 자유로운 공간연출을 돕기 위해서다.

조형과 선은 물론, 색감을 최소화하는 대신 넓어 보이는 공간 연출에 집중했다. 거실과 주방 벽을 아트월로 마감해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공간감을 넓혔으며, 주방은 대형 와이드창으로 채광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C2 하우스(HOUSE) 가변형 평면. (사진=이진희 기자)
C2 하우스(HOUSE) 가변형 평면. (사진=이진희 기자)

특히 안방과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벽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변형 설계구조'를 도입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무는 것이 가능하며,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똑같은 아파트에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주거 최적화를 위한 노력은 주방과 현관 등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인 평균키와 남성들의 편의성을 위해 주방 싱크대 높이를 86cm에서 89cm로 높였고, 소형 가전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배치했다. 

이 밖에 현관엔 자전거와 유모차, 계절용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형 팬트리를 마련했다.  

C2 하우스엔 미세먼지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탑재된다. 모든 세대에는 0.3㎛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하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과, 온도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렌지후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밖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미스트분사 시설물,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입주민에게 미세먼지 노출 위험을 알린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를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하며, 올 하반기 C2 하우스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정은 대림이노베이션센터(DICC) 실장은 "내외 소비·주거 트렌드와 고객 행태 등 1200여만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신규 아파트에 C2 하우스를 적용하더라도 분양가는 변동이 없도록 해, 고객이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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