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첫 종합석유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전 날 만나 플랜트와 석유화학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LG상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2013년 3조4000억원의 키얀리 플랜트사업을 수주했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제공을 통해 추진됐다. 플랜트는 연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키얀리 플랜트는 연간 6822억원(6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을 전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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