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엔 총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529표 중 대우건설이 352표를 얻었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10만5163.9㎡ 부지에 총 1637가구,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3231억원 규모다.
사업장은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계획이 예정된 광운대역과도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자사가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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