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SMF)가 방문해 주택보증 제도 전수와 상호 정보공유 등을 협의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카르타 인근 버카시 지역에서 주택 100만호 건설 사업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주택보증 제도를 벤치마킹 및 활용해 건설주택을 선분양하고자 한다.
SMF는 인도네시아 주택담보대출 시장 활성화 및 국민의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HUG의 '주택분양보증' 등 한국형 주택금융 제도를 전수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HUG는 이와 관련해 SMF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주택보증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며, SMF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광 사장은 "오늘 SMF 방문을 시작으로 HUG의 주택보증제도 전파와 더불어 주택금융 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지식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MF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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