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롯데건설이 5월 중으로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에 나선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인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가구 규모다. 이 중 6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연내 착공될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완료될 경우 강남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강북횡단선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길음역~미아사거리역 일대는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센터피스와 함께 5000가구에 육박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신월곡 1구역까지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면 일대는 서울 강북의 대표 주거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단지 북측으로는 4400평(1만4545㎡)의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자연에 둘러 쌓인 입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공원과 연결한 워킹트랙을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학군으로는 숭곡초과 영훈국제중학교, 계성고, 대일외고 등이 자리잡고 있고, 올해 준공 예정인 길음동 문화 복합미디어 센터를 통해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 및 다양한 특화상품도 돋보인다. 집안에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한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부터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주방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식탁 조명(옵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안방엔 LED 조명 거울을 탑재한 '캐슬스마트 화장대'가 배치된다.
견본주택은 5월 중 서울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에서 개관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