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시는 돈화문로를 중심으로 하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지원 금액은 3억원으로 사업별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사업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기획공모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 및 실행하게 된다. 일반공모 사업은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며, 1개 단체에 1개 사업만 지원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제출자료 등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7월9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