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5월 다섯째주(28일~31일) 24개월 만기 정기적금 최고금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코드K 자유적금'을 통해 제공하는 2.90%(이하 세전이자율)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KDB산업은행은 상품금리를 하향조정했다.
26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적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5월 5주차 은행의 '24개월 만기 정기적금'(저축은행, 장병적금 제외) 금리 1위는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2.90%)'이 차지했다.
2위는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2.40%)'과 제주은행 '행복을 가꾸는 통장(2.4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2.40%)'이 차지했다. 3위는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2.35%)'이다.
지난 2주간 'e-금리우대적금'과 'NH직장인월복리적금'의 금리를 0.03%p 상향조정했던 NH농협은행은 이번주 그간 상승분(0.03%p)을 그대로 내리며 2.33%, 2.03%로 각각 공시했다.
4주차에 'KDB Hi 자유적금'의 금리를 0.03%p 내렸던 산업은행은 이 상품의 금리를 이번주 0.02%p 다시 내려 2.01%로 제시했다. 이 은행은 '주거래플러스적금'의 금리를 수주째 1.45%로 유지시켜 은행들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은행 '위비SUPER주거래정기적금2(1.50%)'·스탠다드차타드은행 '퍼스트기업적금(1.50%)' △한국씨티은행 '원더풀라이프적금(1.60%)' △SH수협은행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더플러스정액적금'·'Sh내가만든적금(1.60%)' △KEB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적금(1.65%)' △IBK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자유적립식)(1.75%)' 등의 금리도 비교적 낮았다.
은행연합회 측은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은행간에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은행의 상품별 금리·수수료, 기타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은행에 반드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