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수리, 방충망 설치 등 홈케어 전문 서비스 업체들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빨라진 여름, 연일 뜨거워지는 날씨에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이 하나둘 늘고 있다. 에어컨 설치·수리 서비스는 통상 3~4일이 소요되지만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한여름에는 3주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미리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번호안내 114는 에어컨 점검 및 수리를 문의하는 고객에게 전문 서비스 업체를 안내한다. 또 여름철 대비를 위한 방충망 설치, 수도배관 청소, 방역 및 소독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한 홈케어 분야의 전문 업체 전화번호도 안내한다.
번호안내 114에 따르면 올해 4월~5월 에어컨 점검 및 수리 문의 호가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약 29.2일로 통계 작성이래 가장 많은 '역대 급 더위'였다. 올해도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김한성 KT IS 114사업본부장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114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번호안내 114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호안내 114는 집을 장기간 비우는 휴가 시즌을 대비해 CCTV, 방범창, 현관 도어록 등의 설치ᆞ수리 및 경비대행 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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