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오는 29일에 신촌동 도시재생사업 중 문화활동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중심(앵커)시설인 '신촌, 파랑고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촌 도시재생 앵커시설은 연세로 창천문화공원 내 위치하고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808㎡) 규모로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야외공연장, 연습실 등 문화예술인 및 지역 주민들의 참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 문화행사의 연세로 집중 및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창천문화공원 재정비 공사를 진행해 진입광장, 오픈라운지,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공원에서의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등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앵커시설의 명칭은 건축물의 입구가 고래의 입모양을 닮아 '고래'라는 단어와 청년이 갖고 있는 맑고 푸른 이미지를 하늘색으로 표현 해 '신촌, 파랑고래'로 확정했다. 개관식은 29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사전공연·본행사·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파랑고래는 지난 4월 신촌, 파랑고래 및 창천문화공원 일대에서 청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신촌.만.남' 세대공감토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파랑고래는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인 신촌동의 '신촌, 파랑고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촌은 예로부터 젊은이들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에 파랑고래가 신촌 지역의 다양한 대학생·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젊음과 활력이 살아있는 컬쳐밸리 신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