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LG생활건강이 '엘라스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낙점했다. 전지현은 2001년 출시된 엘라스틴의 첫 모델로 11년간 활동한 바 있다. 7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은 셈이다.
LG생활건강은 29일 "'엘라스틴 했어요'란 광고 문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지현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빛나는 머릿결을 유지한다는 콘셉트로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엘라스틴의 첫 모델을 맡았을 때 전지현은 윤기 있게 휘날리는 머릿결과 엘라스틴 했어요란 대사로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았고, 아름다운 머릿결의 대명사가 됐다.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10여년간 엘라스틴은 국내 판매 1위 샴푸 브랜드 자리를 꿰찼다. 모델 계약이 끝날 무렵 전지현에게 헌정하기 위한 광고를 제작할 만큼 공로도 인정했다. 2011년 LG생활건강은 엘라스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한 전지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그동안 방영된 TV 광고를 편집해 만든 '선물용' 영상을 TV로 내보냈다.
LG생활건강은 전지현과 '안티에이징' 개념의 엘라스틴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월이 지나도 찰랑이는 전지현의 머릿결을 앞세워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주는 엘라스틴 '프로폴리테라'와 '아미노펩타이드케어'를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전지현이 출연한 엘라스틴 TV 광고는 6월부터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전지현씨는 엘라스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1등 샴푸와 대한민국 톱 배우의 협업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