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야외수영장②] L7홍대 '루프탑 풀'
[호텔 야외수영장②] L7홍대 '루프탑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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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홍대 루프탑 풀 야경.(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홍대의 '루프탑 풀' 야경.(사진=호텔롯데)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서울 마포구 동교동 L7홍대는 최상층(22층)에 자리한 '루프탑 풀'을 오는 9월15일까지 운영한다. L7홍대는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다.

루프탑 풀에 대해 호텔롯데는 "지난해 6월 3일 처음으로 선보였다"며 "만 19세 이상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루프탑 풀은 홍대 인근부터 한강까지 한눈에 보이는 경관을 자랑한다. 화려한 홍대의 밤을 즐기고 싶어하는 2030 세대들이 많이 찾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이국적인 정취로 인생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실제로 호텔롯데에 따르면, 루프탑 풀이 홍대에서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6월 한 달간 평균 객실점유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롯데호텔은 같은 층에 수영이 끝나고 칵테일 등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바 '플로팅(Floating)'을 꾸몄다. 플로팅에선 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루프탑 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로팅 바는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 풀이 인기를 끌자 L7홍대에선 오는 9월 15일까지 '서머스플래시(Summer Splash)' 패키지를 내놓았다. 슈페리어 룸 1박, 루프탑 풀 입장권 2인, L7호텔 시그니처 비치백1개,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로 이뤄졌다. 또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루프탑 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풀 페스티벌'도 선보인다.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투숙할 경우에도 수영장을 아용할 수 있으며, 성수기인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간에 저녁 6시 30분부터 이용할 경우, 이용료 1만원이 추가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홍대의 경우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데다 특히 20·30대 젊은 유동인구가 많아 주말 등을 이용한 투숙객이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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