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69만3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50만5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97%, 전년동월 대비 7.07%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569만3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4% 올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3.3㎡당 1227만2700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3.34% 상승해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5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12.54% 상승한 3.3㎡당 1761만87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만518가구로 전년 동월(2만2434가구)대비 9% 감소했다.
수도권은 총 9661가구가 분양돼 전국 분양물량의 47.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1만1171가구)보다는 14%가량 줄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7945가구로 전년 동월(4737가구)보다 68%, 기타지방은 2912가구로 전년 동월(6526가구)대비 55% 각각 감소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 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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