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 급여, 카드매출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지급하는 '마이(My)급여클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이급여클럽'은 매월 생활비를 받는 주부와 부모님께 용돈 받는 학생, 카드매출을 수령하는 자영업자, 은퇴 이후 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 등이 급여고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정기 급여 소득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본인 계좌 중 하나를 급여계좌로 지정해 매월 특정일을 선택하고, 비정기적인 소득자는 급여계좌를 선택하기만 하면 급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입절차도 간소화 했다.
'My급여클럽'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고객은 다음 달 5일에 '월급봉투'라는 응모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응모권 1개당 최고 200만 포인트(또 한번의 월급)를 포함한 다양한 금액의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응모권 '월급봉투'는 연단위로 매월 누적돼 첫 달 입금시 1개, 둘째 달에는 2개씩 연간 최대 78개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받은 '월급봉투' 포인트 중 일부를 기부하면 신한은행도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의 50%를 더해 고객명의로 함께 기부하여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My급여클럽' 가입 이후 신규로 카드 결제, 보험료, 통신요금을 급여계좌에서 자동이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항목당 매월 100포인트(최대 400포인트)를 1년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주거래로 사용하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득있는 누구나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클럽 개념을 적용했다"며 "특히 고객퍼스트 관점에서 고객이 스스로 급여계좌와 급여일을 디지털로 손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웰컴 투 마이(Welcome to My)급여클럽'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급여클럽' 가입 고객과 계좌이동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무선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플러스에서는 퀴즈를 풀고 마이급여클럽에 가입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마이급여클럽'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은행 쏠(SOL)과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플러스, 그리고 신한은행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