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주회사로 순항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서 지난 21일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신주와 현금발행으로 우리은행의 우리카드 지분을 사들여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 지분은 현금으로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김지영 연구원은 "우리카드 및 우리종합금융의 자회사 편입 완료 시점은 오는 9~10월쯤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동양 및 ABL자산운용 운용사 2곳이 금융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향후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자회사 편입을 고려할 경우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는 총 10개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1월 지주회사 출범 이후 자회사 편입과 인수·합병(M&A) 등이 활발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충당금 적립 우려보다 일부 부실 대출의 경우 환입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약 4.9% 수준으로 배당매력도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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