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매각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거래를 진행해 왔다.
또 지난달 24일 진행된 매각 본입찰에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국내 최대 PEF MBK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카카오, 넷마블 등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베인캐피털과 카카오가 탈락하고 남은 인수후보들과 협상을 벌이는 등 최근까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막판 가격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현재 매각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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