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구본환 사장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공항운영의 본질적 가치인 '안전'과 인천공항의 '혁신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안전강화와 혁신성장으로, 공사는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무결점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을 연간 1억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안전을 공항운영의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구 사장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안전관리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에 맞춰 기존의 공항안전실을 사장 직속의 안전혁신실로 개편하고, 구 사장이 현장안전관리를 직접 챙김으로써 안전관리 및 제도개선 등 일대 혁신을 단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안전보건팀은 산업안전팀으로 개편해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사후적 관리'에서 '사전적 예방'으로 혁신 시킨다는 것이다.
두 번째 혁신성장 조직 또한 강화했다. 기존의 미래사업추진실을 미래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해 공항경제처와 물류처를 신설한다. 이곳에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경제권'구축을 담당해 인천공항을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지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으로 발돋움 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해 공사는 기존의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해 공항정책, 항공기술 연구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확대한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감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공정경제 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구 사장은 "공사는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찾는 국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무결점 공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이자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