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주)한화는 제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불꽃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일본 오마가리,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와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에 한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이 7월 말까지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상징적인 불꽃 쇼를 선보인다. 경연 후에는 애호가들로 구성된 불꽃 판정단의 심사를 거쳐 각종 트로피를 수여 한다.
(주)한화는 "전 세계 많은 불꽃 업체들이 참여하고 싶지만 대형 불꽃 행사 경험이 풍부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대회로 유명하다"며 "유료 관람임에도 매해 수많은 인원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불꽃 경연대회"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20여 년간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대회에 '몬트리올에서 꿈꾸다(Dreaming in Montreal)'라는 주제로 불꽃 쇼를 선보였다.
다리 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나이아가라 불꽃',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불새 불꽃', 스마일, 꽃, 하트 모양 등의 '캐릭터 불꽃',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어우러지는 '분수 불꽃'과 '타워 불꽃' 등은 현지에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주)한화는 이 대회 이후 올해 10월에 펼쳐질 '제17회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감성 불꽃의 스토리와 화려한 효과를 더욱 강화해 한 편의 영화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 한화 관계자는 "이번 불꽃 대화를 통해 그동안 한화가 갈고닦은 연출력, 우수한 설치기술력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불꽃 쇼를 감상하며 많은 감동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