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김태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2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9000원(3.13%)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만9669주, 거래대금은 147억5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릴린치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검찰은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일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김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번째로, 검찰은 지난 5월에도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