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40명 대상 '소녀과학캠프' 진행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CJ그룹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중생을 대상으로 식품 속 숨은 과학 이야기를 전하는 '소녀과학캠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9 소녀과학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유튜버 '안될과학팀'의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들' 특강,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R&D) 시설 투어(CJ블로썸파크·CJ블로썸캠퍼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원들과의 진로 멘토링, '푸드테크' 강의 등으로 이뤄졌다.
'푸드테크' 강의에서는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온도, 멸균, 패키징 등 첨단 과학기술들에 대해 배웠다.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소녀과학캠프'는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소녀교육 캠페인'과연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은 높지만 IT업계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에 맞춰 기획됐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이재현 회장의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론에 따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달라지는 사회에 맞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