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원 오른 달러당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장중 1200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11일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한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도 확전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위험자산인 원화 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20p(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p(0.16%) 하락한 614.6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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